최대 9일 '역대급' 설연휴 될까..27일 또는 31일 임시공휴일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5.01.08 08:02   수정 : 2025.01.08 08: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설연휴 사이 끼어있는 1월 27일 또는 3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두고 부처 간 협의하고 있다.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25∼26일 주말에 이어 28∼30일 설 연휴까지 모두 엿새를 연달아 쉴 수 있다.

설 연휴 다음날인 31일 하루만 휴가를 내도 총 9일 연휴가 된다.

이러한 구상은 12·3 비상계엄 이후 소비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자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단골메뉴격인 '황금연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임시공휴일 적용을 받으면 하루 지출액은 2조1000억원, 생산유발액은 4조20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쉽지 않았던 코로나19 상황 때의 이야기다.


연휴가 길면 오히려 해외여행만 많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SBS를 통해 "목적 자체가 관광 증진을 통해서 내수를 늘리는 것이면 (국내) 관광 바우처 같은 사업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정부는 현재 '2025년 설 명절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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