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농식품부 공무원” K푸드 수출·동물복지 기여
파이낸셜뉴스
2025.01.08 11:00
수정 : 2025.01.08 11:00기사원문
김남주 사무관(대통령 표창)은 세계 경기 둔화 등 대내외 수출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류를 활용한 판로 개척과 현지 선호 제품 개발, 비관세 장벽 해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2023~2024년 농식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K-푸드를 세계에 알리고 식품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와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경제적인 구매처를 제공했다.
박광덕 사무관(국무총리 표창)은 악취와 분뇨 등으로 인해 정주 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후·난립 축사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단지로 이전하는 ‘스마트축산단지조성사업’을 대폭 개선했다. 그는 축산농가, 지자체, 마을 주민, 전문가 등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 사업 추진 체계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했다. 또한, 농촌공간재구조화법 등 관련 법령과의 연계를 검토하며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행정을 실천했다.
이경현 연구관(국무총리 표창)은 동물 질병진단과 수의법의검사를 담당하며 국내 최초로 국가 표준 수의법의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그는 동물 학대 사건의 과학적 입증 실현에 기여하고, 동물보호법 개정을 통해 동물 학대 범죄에 다각도로 대응했다. 또한, 산업 동물(소, 돼지, 사슴 등)의 질병을 신속히 진단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관은 동물 대상 범죄 수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찰청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공무원으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라며,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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