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독감 환자 최근 6년 중 최고치...경기도 '마스크 착용' 권고
파이낸셜뉴스
2025.01.10 15:42
수정 : 2025.01.10 15:42기사원문
설 연휴기간 전 65세 이상, 어린이 등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권고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급증, 전주 대비 35% 증가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철저 당부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31개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열고,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또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고했으며, 손씻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무료 실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또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무료 시행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도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급증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일 야간, 주말·공휴일에 진료가 가능한 도내 경기도의료원 6개소, 발열클리닉 23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 30개소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 활동이 활발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 연휴 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호흡기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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