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계엄에 미뤘던 공관장 임명, 이달 재개..김대기 주중대사 제외

파이낸셜뉴스       2025.01.10 18:56   수정 : 2025.01.10 1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미뤄졌던 재외공관장 인사가 이달 중 재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대기 주중국대사는 인사 대상에서 제외될 공산이 크다.

10일 외교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공관장 인사로 내정된 공관장들의 임명이 이번 달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주한대사들의 신임장 제정식을 치른 데 이어 공관장 인사도 재개하는 것이다.

현재 대사가 공석인 국가는 중국·캐나다·이탈리아·네덜란드·인도네시아·불가리아·세르비아·동티모르 등 약 10곳이다. 상당수 대사 내정자들이 이미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 동의)를 받았음에도 부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서둘러 임명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만 김대기 대사의 경우 아그레망을 받은 상태이지만 이번 공관장 임명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사는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중국으로선 한국이 계엄 사태로 탄핵정국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배경의 인사를 외교사절로 들여오는 건 어려울 수밖에 없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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