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 테바와 美 진출 파트너십 계약
파이낸셜뉴스
2025.01.12 18:51
수정 : 2025.01.12 21:14기사원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테바 파마슈티컬과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 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맡을 예정이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솔리리스는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미국에서 PNH 치료를 위한 연평균 투약 금액은 약 52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앞으로 테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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