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아들 이태리어로 말문 트여 "못 알아들어 큰일…"
뉴스1
2025.01.12 22:13
수정 : 2025.01.12 22:1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자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는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영화 '보고타'의 주연인 송중기와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중기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너무 행복하고 좋다, 첫째와 연년생인데 딸은 확실히 (아들과 다르게) 품에 폭 안기더라,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째 아들에 대해서는 "이제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 '아빠 잘자', '사랑해' 이런 건 한국말로 한다"라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와이프가 이탈리아에 살다 보니 첫째가 이탈리아 말로 이야기하는데 제가 못 알아들었다, 큰일이다, 아기가 한국말을 할 때도 있다, 그래서 아기 생긴 뒤로는 (아내와 함께) 각자 언어 공부에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송중기는 첫째 아이를 200일 동안 직접 매일 씻겼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씻길 때 아기가 저를 빤히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 좋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송중기는 한 살 연상의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지난 2023년 초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해 6월 첫 아이인 아들을 낳았고, 2024년 11월 둘째인 딸을 낳아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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