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IP 기반으로 글로벌 도약 청사진

파이낸셜뉴스       2025.01.13 17:05   수정 : 2025.01.13 17: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올해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대작 론칭과 함께 다양한 신작 출시, 플랫폼·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지스타에 참가해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타이틀 총 17종을 출품했다. 특히 '라그나로크3'와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의 상세 정보와 론칭 일정 등을 공개되면서 성과에 관심이 쏠렸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라그나로크3는 지난해 국내 게임쇼 지스타(G-STAR)에서 최초 시연 버전이 공개됐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 대규모 전투,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어비스는 심리스 맵으로 구현한 광활한 3D 오픈 월드와 모험을 통해 세계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세밀한 세계관, 상호작용에 특화된 탐색 콘텐츠다.

그라비티는 이외에도 전략 액션 퍼즐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로크 크러쉬', 방치형 RPG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 등 다양한 장르 라그나로크 신작뿐 아니라 '학원삼국지', '히어로즈 갬빗' 등 신규 IP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라그나로크 IP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성과를 공고히 하는 것과 동시에 유럽, 남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유럽 지역에 '라그나로크 오리진', 유럽과 북중남미 지역에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PC·콘솔 타이틀 출시로 플랫폼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의 스팀, 닌텐도 스위치 글로벌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카미바코',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수익 극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내 캐릭터샵에 라그나로크 굿즈를 입점하고 신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라그나로크 뮤지컬, 웹툰, 웹소설, IP 개발 등 콘텐츠 사업 영역 확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올해는 라그나로크3와 같은 대작을 포함한 다수 타이틀 론칭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기존 서비스 지역 외에도 유럽, 남미 등 지역에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데 집중해 실적 향상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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