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예정대로 14일 진행... 법원 "절차적 문제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01.14 08:00   수정 : 2025.01.14 0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이번 선거는 예정대로 14일에 진행된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합의21부(김정민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포함한 대의원 11명과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제출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호진 회장 등은 투표 시간 제한과 정견 발표 후 즉시 투표가 이루어지는 방식이 선거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교수는 선거인단 구성 절차와 시간 및 장소 문제를 제기하며 공정성 훼손 가능성을 지적했으나, 법원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번 선거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총 2244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다.

후보자로는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그리고 강신욱 교수가 출마해 경쟁을 벌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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