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체계 무시" vs "인적구성 문제"...헌재 첫 변론기일
파이낸셜뉴스
2025.01.14 15:00
수정 : 2025.01.14 15:00기사원문
"심리지연 전략, 헌재가 배척해야"
"서부지법 법원장 출신, 공정성 우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2시께 헌재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지연 전략을 펴는 윤 대통령 측에 헌재가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호림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대통령 측은 헌재가 180일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법에 근거해 탄핵심판이 180일 동안 보장돼야 한다는 법 기술자들의 지연 전략을 쓰는 등 각종 절차로 심리를 지연하고 있다"며 이런 주장을 단호히 배척해달라고 헌재에 촉구했다.
김혜진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임기 동안 노조를 탄압하고 채 상병 사건 등 기본권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여기에 지난달 3일 국회와 선관위를 막는 등 헌법수호 책무를 방기해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연 보수단체 대한민국 애국순찰팀(애국순찰팀)은 헌재의 인적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추후 판결이 나오더라도 의혹이 남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보 성향의 우리법연구회 출신 정계선 헌법재판관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 법원장을 지낸 인물"이라며 "이런 법관이 포함된 재판부의 판결을 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 공정하지 않으면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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