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날아오르다"…인천공항, CES 2025서 혁신 기술 발굴

파이낸셜뉴스       2025.01.15 09:12   수정 : 2025.01.15 09:12기사원문
첨단기술로 공항 서비스 대전환 시동
글로벌 협력으로 AI 기반 주차·안전 시스템 강화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공항 서비스 혁신을 위한 첨단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CES 2025의 주제 '다이브 인(Dive In)'에 따라, 공사 관계자들은 △아마존의 차량용 인공지능(AI) 매핑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감형 인공지능(AI) 고객 에이전트 등 공항 운영에 적용 가능한 최신 기술을 확인하고 도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AI와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한 '공항 주차장 운영 효율화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 발굴에 집중하며, 관련 선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항 안전보안 첨단화 △장기주차장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개념검증(PoC)을 포함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디지털 대전환 △친환경 넷제로 △AI 혁신 허브를 3대 핵심 과제로 설정하며 '비전 2040' 실행을 본격화했다. 지난 CES 2024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회의 솔루션 △협동로봇 △주차로봇 등 혁신 기술을 발굴, 성공적으로 검증하며 디지털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CES에서 발굴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라며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글로벌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공항 경쟁력을 강화해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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