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예산 1조원 시대 "멀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       2025.01.15 16:01   수정 : 2025.01.15 16:01기사원문
세교 3공공주택지구 지정, GTX-C 오산 연장 확장 등 성과
민선 8기 숙원 사업인 '오산도시공사' 출범
1호세일즈맨, 230개 사업에서 1353억원의 국도비 확보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15일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가 머지 않은 미래에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중앙동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으로 시정 운영에 임해온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선 8기 대표적인 성과로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과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세교3지구는 도시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구름판에 해당해 민선 8기 시정 운영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GTX-C노선 오산 연장 역시 서울을 30분대로 빠르게 연결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통근 여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GTX, 수원발KTX 등 미래 광역교통망 전망에 더해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연계한다면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가 현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였던 오산도시공사가 올해 정식 출범했다"며 "도시공사의 설립으로 각종 개발사업의 공공성 확보, 지역맞춤형 개발, 수익창출 및 지역재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세계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램리서치 매뉴팩처링과 함께 일본 대표 석유화학·소재 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의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R&D센터도 입주 예정 등 기업 유치 성과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 시장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R&D센터가 입주하는 사업부지 인근에 30만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남부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상생협력의 핵심 거점 등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강조해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를 운영하는 1호 세일즈맨의 심경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예산확보에도 힘을 기울여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현재까지 230개 사업에서 135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실시한 시정운영 및 정책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2.7%가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루고,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처럼 오산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다면 분명 많은 정책과 사업에서 성공이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산시가 미래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