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축제 '월드아트엑스포 2025' 개최..'국제예술 교류의 장'

파이낸셜뉴스       2025.01.17 16:10   수정 : 2025.01.17 16: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미술 축제인 '월드아트엑스포 2025'가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유네스코 협력 기구인 국제조형예술협회(IAA) 92개 회원국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외 다양한 예술 작품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상하이의 고도아트컴퍼니(상하이)는 26년간 한·중 전통문화예술 교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대표적인 기관으로, 이번 전시에 'Chaekgado Unique Style: 10 Artists, Limited Edition'이라는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10명의 한국 민화 작가들이 전통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작품이다. 옻칠, 자개, 금, 은, 동, 도자기, 우드,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전통과 창의성의 조화를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참여 작가로는 한국의 유진희, 김민, 문미정, 문선영, 김경희, 송경아, 성향훈, 박경화, 우주희, 강미선, 박송희, 홍수정, 중국의 두양(쑤저우 도화오목판년화박물관 관장)과 왕겅이 참여한다.

고도아트컴퍼니는 상하이 바오롱 미술관에서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예연艺缘 : 한중미술교류전'과 강소성 쑤저우, 절강성 항저우 등지의 대규모 전시를 성공적으로 기획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작가들의 중국 시장 진입과 한·중 전통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고도경 고도아트컴퍼니 대표는 "올해도 한·중 전통 예술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연결하겠다"며 "한국 전통 미술 작가들이 중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아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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