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최상목, 野 일방 처리 특검법 즉각 재의요구권 행사"
파이낸셜뉴스
2025.01.18 00:16
수정 : 2025.01.18 00: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최상목 대행은 야당이 일방 처리한 위헌적 특검법에 대해 즉각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탄핵을 불사하고 여야 합의 정신을 지켜 달라고 국회에 당부하신 정신을 잊지 말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수정안을 통과시켰다"며 "역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사전에 여야 합의는 없다. 자기들 마음대로 발의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수정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강행 처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나라의 법률을 호떡 뒤집듯이 바꾸는 행태다. 외환죄·내란선전선동죄, 애초에 넣지 말았어야 했던 것"이라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충분히 토론하고 검토하면서 삭제했어야 한다. 외환죄와 내란선전선동죄로 국민 선동 실컷 다 하고 나서 여야 협상이 결렬되니까 뺀다는 것은 청개구리 심보 아닌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애초에 이 특검은 필요가 없다. 더 이상 수사할 게 없기 때문"이라며 "이미 검찰, 경찰, 공수처에서 비상계엄 선포 관련자 전원을 수사하고 대다수를 기소한 상황이다. 대통령은 체포됐고, 국방부장관, 육군참모총장, 수도방위사령관, 경찰청장 등 핵심 관련자 모두가 구속 기소됐다. 누구를 더 수사하고, 누구를 더 구속시키겠다는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수정안은 반헌법적 독소조항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며 "겉으로는 국민의힘 법률안을 수용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눈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 외환죄와 내란선전선동죄 삭제는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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