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오르는 주유소 기름값…설연휴에도 휘발유 1700원대 간다
뉴스1
2025.01.18 06:01
수정 : 2025.01.18 06:01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환율 강세에 국제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다.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5개월 만에 리터(L)당 1700원을 웃돌았고, 경유 가격도 높은 가격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고유가 기조는 설 명절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76.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14.2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27.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565.2원으로 가장 높았다.
1월 둘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39.5원 상승한 1650.1원, 경유는 61.5원 오른 1516.9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기름값은 설 연휴 기간인 이달 말까지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주 들어 환율 상승세가 전주 대비 주춤했지만,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더 강세를 보인 탓이다. 휘발유는 당분간 1700원대 가격을 보이겠고, 경유도 인상 폭이 커질 수 있다.
이번 주 배럴 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82.9달러로 전주 대비 5.9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3.3달러 오른 86.6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5.2달러 상승한 98.3달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환율 상승이 약간 주춤했지만,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며 "설 연휴가 끼어있는 1월 말까지는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고, 휘발유보다는 경유의 상승 폭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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