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진작 이벤트로 민생 챙긴다'...전남도, 공공·상생배달앱 할인·배달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1.19 11:25
수정 : 2025.01.19 11:25기사원문
먹깨비·땡겨요 3000원 할인·배달비 지원 쿠폰...중복 혜택 가능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공공·상생배달앱 소비 진작 이벤트로 민생 챙기기에 나선다.
전남도가 민생경제 종합대책 일환으로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상생배달앱 '땡겨요'에서 소비 진작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7일부터는 배달비 지원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상당의 배달비 지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두 할인 혜택은 중복으로 누릴 수 있다.
앞서 전남도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1.5~2.0%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제공하는 공공·상생배달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비·광고비가 없어 가맹점주는 적은 부담으로 사업체 운영이 가능하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맹점 1만1000개소, 회원수 12만4000명, 매출액 302억원을 돌파하며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생배달앱 '땡겨요'도 누적 가맹점 3000개소, 회원 수 5만8000명, 매출액 32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공공·상생배달앱 소비 진작 할인 및 배달비 지원 이벤트가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제7차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 대책으로 472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3500억원 발행 및 할인율 확대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30만원) △공공·상생배달앱 소비 진작 할인 및 소비자 배달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할인 판촉 명절 프로모션 확대(30~40% 할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 확대(5000억원→6500억원) 등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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