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휴전 발효 앞두고 "가자지구 전투 재개 권리 있다"
뉴스1
2025.01.19 14:21
수정 : 2025.01.19 14:2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전투를 재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및 인질 석방에 합의 후 곧 효력이 발생할 예정인 상황에서 전운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모습이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성명을 통해 이번 휴전에 대해 "합의한 대로 석방하기로 한 인질 명단을 받기 전까지는 휴전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합의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하마스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일시적인 휴전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필요하다면 미국의 지원을 받아 전쟁을 재개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전쟁을 재개해야 한다면 우리는 강력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5일 전쟁이 발발한 지 15개월 만에 휴전 및 인질 석방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1단계로 양측은 전쟁을 멈추고 인질을 교환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33명의 인질을 점진적으로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737명의 석방할 예정이다. 휴전은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발효된다.
이후 휴전 발효 16일째 2단계 휴전 협상을 통해 남성 군인 등의 석방을 결정하고 3단계에선 중재국과 유엔의 감독하에 가자지구의 재건 작업이 이뤄진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모든 인질을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인질을 되찾을 것이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로 우리는 형제자매 33명을 데려올 것"이라며 "그중 대다수는 생존한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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