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참여 지자체 공모

파이낸셜뉴스       2025.01.20 17:04   수정 : 2025.01.20 18:17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내달 14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기초지자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가입자는 체험, 숙박, 식음, 쇼핑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말 시범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전국 34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또한 교통 및 숙박 예약플랫폼 등과의 협업으로 관련 혜택을 강화해 지난해 말 기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건수가 400만건을 돌파했다.


올해는 참여 지역의 주요 혜택 및 콘텐츠 매력도, 지자체의 참여 의지, 사업·지역간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대 11개 지역을 신규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이 기존 34개에서 최대 45개 지역으로 늘어나 국내 인구감소지역(89개)의 50%가 넘는 곳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올해 신규 지역 선정과 더불어 우수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별 관광지와 연계한 특화 여행상품 확대를 통해 관광주민증 이용 활성화 및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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