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정형돈, 동묘서 11년 만에 뜨거운 재회…진한 포옹
뉴스1
2025.01.20 17:10
수정 : 2025.01.20 17: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굿데이'를 통해 정형돈과 재회했다.
20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측은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재회를 담은 1차 티저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정형돈, 데프콘, 조세호, 코드 쿤스트 등 지드래곤의 음악적 여정을 함께할 친구들과 밝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굿데이'는 김태호 PD가 친정이었던 MBC에서 퇴사 전 연출한 '놀면 뭐하니?' 이후 오랜만에 내놓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1차 티저에는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재회 현장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묘 한 식당에 자리를 잡은 지드래곤은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 패션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아 온 주인공답게 스카프와 선글라스에 네일 아트, 시그니처인 데이지 아이템까지 어느 것 하나 범상치 않은 패션 감각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곧이어 지드래곤이 기다린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졌다. 과거 지드래곤과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정형돈이 문 앞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 격하게 달려 나가 진한 포옹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왠지 모를 설렘과 뭉클함을 안기며 여운을 더한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보고 싶었어요" "벌써 11년이나 됐다는 게 참 놀랍다"라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티저 속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어색함도 잠시, "형 너무 귀여우셔요" "아직도 여전해?"라며 변치 않은 티키타카를 자랑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다시 시작될 '형용돈죵'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하며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지드래곤은 정형돈과의 동묘 첫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촬영을 진행 중이다.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라인업이 예고된 가운데 지드래곤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지드래곤이 이들과 어떤 음악적 교감과 스토리를 만들어 가며 특별한 노래를 탄생 시킬지,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 함께 노래하는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크다.
한편 '굿데이'는 오는 2월 16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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