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친환경 용기·토양개량제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01.21 10:40
수정 : 2025.01.21 10:40기사원문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농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오픈임팩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유한킴벌리와 투자운용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영하는 '오픈임팩트'는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오브제바이오는 기저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자사의 항진균제를 믹스하여 토양개량제 및 식물보호제로서의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를 유한킴벌리 서초연구소와 함께 진행했다. 연구과정에서 비료를 유지하는 성능과 수분 보유력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리베이션은 농식품 부산물 등의 소재 배합 및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생분해성 티슈 케이스를 개발했다. 종이 소재인 데다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유한킴벌리 서초연구소 담당자는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두 기업과의 협업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보람이 크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인 농진원 벤처투자지원팀장은 "프로그램 운영 첫해부터 좋은 성과가 많이 나왔다. 앞으로도 농식품 창업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고, 다양한 대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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