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해외주요시장 지정
파이낸셜뉴스
2025.01.21 18:06
수정 : 2025.01.21 18:06기사원문
국내 상장사가 현지 채권 상장할 때 상장 절차 간소화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최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를 ‘감독원장이 인정하는 해외주요시장’으로 최초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거래소는 규제안정성을 갖춘 글로벌 최상위권 국제 채권거래소로 평가받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를 해외주요시장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는 국내 상장기업이 채권을 상장할 때 간소화된 상장 절차를 적용키로 했다.
금감원은 “국내 기업의 외화채권 발행 경로를 다변화하고 외화채권 발행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투자자의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규제 안정성을 갖춘 해외시장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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