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탑코, K웹툰 사업 공조 기대 "글로벌 웹툰시장 지배력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1.22 10:55
수정 : 2025.01.22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웹툰기업 탑코와 탑코미디어, 수성웹툰이 웹툰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헤 사업 공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수성웹툰은 매출 80%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되는 투믹스 플랫폼이 강달러 수혜를 받고 있으며 7달러 정액제 서비스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수성웹툰의 자회사인 투믹스는 6000만명 규모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테라핀이 가지고 있는 탑코의 지분 가치는 현재 300억~400억원 규모"라면서 "테라핀 자회사 편입이 이달중 완료되면 수성웹툰은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보유한 탑코 측과 K웹툰 진영을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탑툰의 웹툰은 국내와 일본시장에서 강세다. 투믹스는 11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라서 수성웹툰 측은 양사간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양사는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 등 웹툰 주요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다각도로 협업을 논의 중이다.
수성웹툰 유영학 대표는 “수성웹툰은 K-웹툰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사간 협업과 공조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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