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부산 감천항서 기름유출 사고…방제 작업 중
파이낸셜뉴스
2025.01.27 14:27
수정 : 2025.01.27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7일 오전 3시 49분께 부산 감천항 6부두 앞바다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기름유출 사고 발생 신고를 받고 해양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방제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경은 유흡착재를 이용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방제 작업은 오늘 중으로 완료될 것 같다고 해경은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기름유출이 주변 양식장과 취수구 등 민감 자원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양 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 대응 태세를 가동 유지할 것”이라며 “남은 연휴 기간, 관련 업체와 종사자들께서는 안전 매뉴얼을 철저히 지켜달라. 해양 오염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를 엄격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과실로 인해 바다에 기름을 유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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