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적립 3000만원 수령'...홍천군, 일자리안심공제 선착순 모집

2월3일부터 150명 모집
근로자·기업 15만원 납부
지자체 2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근로자와 기업이 각각 15만원을 납부하면 지자체에서 20만원을 지원하는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이 오는 2월3일부터 시작된다.

31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시행돼 당초 계획한 150명을 모두 채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안심공제는 지난해 말 기준 공제부금 적립률이 90%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운용 상태를 보여줘 근로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내달 3일부터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가입 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규 가입자 150명이며 사업비 8억원을 투입, 기존 가입자 지원과 신규 가입자 모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도 지자체 지원금 20만원 적립, 3년 형 또는 5년 형의 선택 가입 기간 등 사업 세부 사항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선발 방식은 선착순으로 150명이 모집되면 조기 마감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해 기업에 숙련된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노사가 상생하는 지역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