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정권 교체 위한 연대 제안..."원탁회의 구성하자"
파이낸셜뉴스
2025.02.02 16:42
수정 : 2025.02.02 16: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이 더불민주당의 정책행보에 대해 우클릭으로 규정하고 구체적인 야권 정책 노선 조율을 위한 협의 테이블인 원탁회의 구성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혁신당이 정책연대를 연결고리 삼아 야권 내 정책 주도권 경쟁에 시동을 거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김 권한대행은 "혁신당은 국민을 위한 정권교체를 위해 기꺼이 쇄빙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조기 대선이 진행된다면 야권이 어떤 식으로든 연대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혁신당이 야권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원탁회의에서는 교섭단체 완화 등 그동안 혁신당이 주장해 온 정치개혁 이슈 역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혁신당은 최근 민주당이 우클릭 정책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비판적 인식을 나타냈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지속적 우클릭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해 원탁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략위원장도 "민주당이 우클릭하고 있는데,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민주당이 전략 재고가 있어야 실질적 정책연대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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