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16.3도…6일까지 혹한 이어져
연합뉴스
2025.02.04 07:07
수정 : 2025.02.04 07:07기사원문
경기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16.3도…6일까지 혹한 이어져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4일 경기지역은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찬 공기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 3∼4도 더 낮았다.
양평과 가평, 광주, 용인, 평택 등에는 1㎝가량의 약한 눈이 내리기도 했다.
현재 경기 전역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다.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여주, 광주, 양평 등 11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6일까지는 최저기온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한파 대비를 위해 전날 오후 1시를 기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전화와 문자 등으로 한파 취약계층 안전을 확인하고, 한랭질환에 대비한 한파 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등을 운영한다.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