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기각 이끌어 낼 것" 전한길, 광주 금남로 간다
파이낸셜뉴스
2025.02.05 10:55
수정 : 2025.02.05 10:55기사원문
"대한민국 살리고자 하는 분들 모두 동참해 달라"
집회 주최 측 약 1000명 참석할 예정
[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오는 15일 광주에서 열리는 집회 참여를 예고했다.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을 통해 오는 8일 대구, 15일 광주 집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는 역사의 전환점이 될, 그 현장에 ‘이 아빠도, 이 엄마도 함께 했었단다’라고 우리 자식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역사를 우리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달라"라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오시고, 이번 집회는 좌, 우를 넘어 모든 국민들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살리고자 하는 분들은 모두 동참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 씨는 공지글 말미에 도산 안창호, 플라톤 등의 명언을 언급하면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했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발언도 인용했다. 이는 유신 독재에 맞서 싸우던 김 전 대통령이 1975년 3월 8일 동아일보 1면 하단 광고에 실은 문구다.
한편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보수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 코리아는 15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겠다는 집회신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주최 측은 당일 집회에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이브 코리아는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어왔다. 전 씨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세이브 코리아의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오른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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