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실 관광공사 사장·이근희 환경공단 이사장 후보, 청문 통과
파이낸셜뉴스
2025.02.05 13:01
수정 : 2025.02.05 13:01기사원문
시의회 인사청문특위, 적격 판단 보고
[파이낸셜뉴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와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3일 진행된 가운데, 심의 끝에 두 후보자 모두 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특위)는 5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결과를 발표하고 적격자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이번 청문회에서 특위는 두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 전문 경영 능력,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이해도, 리더십과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종합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재임에 도전한 이정실 후보의 경우 ‘기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다소 의문이 든다’ ‘노조 갈등과 같은 도덕성에 대한 의혹이 있다’는 등 몇몇 위원들의 부적격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특위는 그간 관광공사 사장으로서의 업무 성과와 오랜 기간 관광분야 근무 경험을 통한 실무와 이론을 갖춘 전문가로서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또 조직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인 점과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부산관광 활성화에 쏟아붇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점에서 적격한 것으로 판단했다.
전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이근희 후보에 대해선 도덕적 결함이 없고 환경 분야에 오랜 기간 근무한 전문가로서 그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부산시와의 소통이 원활한 점과 조직의 효율적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며 적격 판단을 내렸다.
특위에서 처리된 이정실·이근희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향후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의 결재를 거쳐 부산시로 송부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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