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밀양서 법흥상원놀이·감내게줄당기기 등 민속행사
뉴스1
2025.02.05 16:33
수정 : 2025.02.05 16:33기사원문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정월대보름인 12일 경남도 무형 문화재인 법흥상원놀이와 감내게줄당기기 행사를 연다.
법흥상원놀이는 단장면 법흥마을에서 당산에 모여 한 해 동안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해오던 당산제를 토대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윷놀이, 널뛰기, 다리밟기, 달집태우기 등 여러 민속놀이가 덧붙여져 놀이가 돼 전승됐다.
세 마당으로 이뤄진 놀이는 첫번째 마당에서 신북 울리기와 오토지신밟기, 당산제, 용왕제 등이 행해진다. 두번째 마당에서는 윷놀이와 돌다리밟기, 연날리기, 널뛰기 등으로 민속놀이로 구성돼 있다. 세 번째 마당은 달맞이, 달집태우기, 콩 볶기, 판굿이 이뤄진다.
경남도는 법흥상원놀이를 1993년 12월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현재 상원놀이보존회에서 전승하고 있다.
감내게줄당기기는 부북면 감내마을에서 농토 고르기나 보를 고치는 일 등 부역을 두고 겨루던 놀이다.
놀이는 앞놀이, 줄당기기, 뒷놀이로 구성돼 당산굿과, 터밟기, 줄당기기, 밀양덧배기 춤판, 밀양아리랑 등 민속놀이가 어우러진 행사다. 경남도는 감내게줄당기기를 1983년 8월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두 행사 모두 정월대보름 늦은 오후 달집태우기까지 이뤄진다. 시는 이번 전통문화 재현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시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선 시 문화예술과장은 "무형유산은 우리지역의 정체성과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고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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