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외무장관, "가자 재건 중에도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곳 떠나서는 안 돼"
뉴시스
2025.02.05 19:58
수정 : 2025.02.05 20:00기사원문
트럼프, '가자를 차지할 것'이라면서 이집트, 요르단에 팔 주민 이주요구
이 보다 12시간 전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가자 지구를 차지할 것이라며 그곳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집트, 요르단 등으로 떠나 영구 거주해야 한다고 주장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날 카이로를 방문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모하마드 무스타파 총리를 만난 자리서 이렇게 트럼프의 주장을 한 마디로 거부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지니고있는 가자 땅에 대한 애착과 그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마음을 생각할 때 팔 인들이 가자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채 재건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흘 전인 지난달 25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요르단 국왕에게 가자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더 받아들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집트 대통령에게도 곧 이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당시에는 미국이 가자를 장악하고 차지해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4일 오후 '미국이 가자를 손에 넣어야 한다'고 선언한 트럼프는 두 시간 뒤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이를 위해 미군 파병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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