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공군참모총장, 2025-1차 태평양 공군 지휘관 화상회의 참석
파이낸셜뉴스
2025.02.06 16:44
수정 : 2025.02.06 18:29기사원문
美 태평양공군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주관 개최
[파이낸셜뉴스]
공군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6일 케빈 슈나이더 美 태평양공군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2025-1차 태평양 공군 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허위정보와 오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 공군지휘관들과 '허위정보와 오정보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열띤 토의를 벌였다.
이 총장은 지난해 4월 18일에도 태평양 공군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미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항공우주지휘관들과 안보 보장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당시에도 케빈 슈나이더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이 주관한 회의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영국·프랑스·호주·인도 등 21개국의 항공우주지휘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공중영역인식(Air Domain Awareness)’을 주제로 각국이 의견을 공유한 바 있다.
이 총장은 “대한민국 공군은 포괄적 공중영역인식 능력을 통해 적의 위협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 능력은 최첨단 감시 장비의 운용과 정보역량의 강화,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모든 공중 위협을 탐지, 추적 및 무력화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상호 연결된 공중영역의 특성으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향하는 이웃 국가와 단합과 협력을 통한 역내 안보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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