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캐피탈 1억5000만달러 해외자금 조달

파이낸셜뉴스       2025.02.06 18:21   수정 : 2025.02.06 18:21기사원문

메리츠캐피탈이 대만계 시노팩은행, 타이신은행 및 홍콩계 대주단 등으로부터 최대 1억5000만달러(약 2175여억원)의 신디케이트론 도입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메리츠캐피탈은 약정 체결일부터 3개월 안에 1억달러를 인출할 예정이며, 6개월 이내 최대 5000만달러 증액이 가능하다. 차입기간은 최초 인출일부터 3년이다.

여전업계 최초로 해외 신용등급 없이 순수 국내 신용등급(나이스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 기준 A+, 안정적)만으로 성사된 해외 자금조달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조달금리 역시 국내 회사채 발행 금리 수준으로 이뤄져 실익도 챙겼다는 평가다.

메리츠캐피탈은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조달처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외 조달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애 국내 신용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채권시장의 기관투자자들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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