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 최초" 와이펀드, 단일 미술품 최고가 21억 펀딩 성사
파이낸셜뉴스
2025.02.07 13:59
수정 : 2025.02.07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와이펀드가 국내 제도권 금융 최초로 단일 미술품 최고가인 21억원에 대한 펀딩을 성사시켰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현대 미술의 논쟁적 아이콘으로 불리는 리처드 프린스의 'Nurse' 시리즈 작품으로, 해외 옥션에서 한화 약 75억원 이상(미화 577만달러)에 낙찰된 이력이 있는 작품이다. 와이펀드는 해당 작품을 담보로 21억 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해 대출을 실행했다.
그러나 이번 사례로 제도권 금융이 미술품을 유동화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하고, 금융 상품으로 활용하면서 미술 시장도 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유강 와이펀드 대표는 “미술품 한 점에 20억 이상의 자금이 몰린 것은 국내서 전례 없는 일”이라며 “미술품이 단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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