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울산 등 동남권, 트라이포트로 성장시켜야"
파이낸셜뉴스
2025.02.10 10:39
수정 : 2025.02.10 10:39기사원문
남북 대륙철도·북극항로 대비 필요성 언급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남북 대륙철도와 북극항로 개척 등을 언급하며 동남권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세계에서 부울경으로 모인 화물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미래 비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양과 육지의 끝이 아닌 시작점이고, 해륙의 충돌지가 아니라 해륙 융합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 대표는 "북미회담이 진척되면 남북 간 강대강 대치도 대화와 협력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항로의 항해 가능 기간이 늘고 물동량도 증가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동남권 발전의 발판이 될 북극항로에 긴 안목으로 관심을 가지고 준비할 때"라며 "사천-창원-부산-울산-포항으로 이어지는 동남권을 해운-철도-항공의 트라이포트와 그 배후 단지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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