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국제농업협력사업 총괄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2.10 09:58   수정 : 2025.02.10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제농업협력사업 총괄지원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개도국 농업·농촌의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했다. ‘K농업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글로벌 식량안보 증진 및 상생 발전’을 장기적인 비전으로 설정했다.

△전략적 맞춤사업 기획·추진 지원 △체계적인 거버넌스·제도 운영 △지속적인 성과 실현 등 3가지 핵심 과제를 꼽았다.

공사는 개도국 지역별·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모델을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재외공관 중심 사업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주재국 정부 및 현지 이해관계자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또 ODA 해외사무소를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해 현장 맞춤형 정책지원과 사업관리를 체계화한다.

김성경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국제농업협력사업은 대한민국의 선진 농업기술과 정책을 국제사회에 전파하며, 개도국과의 상생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개도국의 실정에 맞춘 맞춤형 지원과 다각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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