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건물도 가능"…강릉시 '1급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 철거 지원
뉴스1
2025.02.10 11:26
수정 : 2025.02.10 11:26기사원문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재질 건축물 철거를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시는 지난 3일부터 '2025년 노후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 처리 지침이 개정돼 올해부턴 철거 지원 대상이 노인 및 어린이 시설까지 확대됐다.
올해 사업 규모는 114동(주택 철거 97동·비주택 철거 9동·지붕개량 8동)으로 지원 기준은 작년과 동일하게 주택의 경우 최대 400만 원, 비주택(창고·축사 등)은 500만 원이다. 취약계층의 경우 철거비는 전액, 지붕 개량비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슬레이트 건축물이 위치한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노후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지원사업을 통해 작년까지 총 2620동을 철거했다. 시는 향후 빈집 철거, 농촌주택 개량 등 타 사업과도 이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