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카카오택시 타는 게 젊다는 증거? 억지 젊음"
파이낸셜뉴스
2025.02.11 10:58
수정 : 2025.02.11 10:58기사원문
"어디까지 정치를 희화화시키려고 하나"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억지 젊음 주장으로는 세대교체 정치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동훈 전 대표 측 관계자가 라디오에 나와 한 전 대표의 젊음을 강조하려다 '카카오택시를 타는 것을 보고 사람이 젊다는 것을 느꼈다. 이준석도 이렇게는 못 한다'고 발언했다"며 "카카오택시를 탈 줄 아니까 젊고, 세대교체의 주역이라는 주장은 누구를 웃길 수는 있어도 결코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주장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언제까지, 그리고 어디까지 정치를 희화화시키려고 하나"라며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젊은 사람들을 앞에 모아놓고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 휴대폰 앱을 깔면 어느 기업이 지금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실시간 정보로 얻을 수 있을 때가, 아마 여기 1·2학년 학생이 있다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거 같아요'라고 했던 것을 떠올려보면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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