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세탁건조기 비교해보니…성능은 'LG' 소요시간·전력은 '삼성'
뉴스1
2025.02.11 12:03
수정 : 2025.02.11 12:03기사원문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품질 비교 결과, 세탁 성능은 LG전자, 소요 시간과 소비전력은 삼성전자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품질비교 시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두 제품의 세탁 성능·건조성능·소요시간 등 품질, 경제성(소비전력량), 환경성(물 사용량), 감전보호·구조 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평가 결과 세탁 성능·소요시간·연간전기요금 등 품질·성능, 경제성, 부가기능, 가격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안전성은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기존 드럼세탁기·의류건조기 제품과 주요 성능을 비교한 결과, 세탁 성능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조 성능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두 제품의 세탁 성능을 비교한 결과, LG전자 제품이 삼성전자 제품보다 약 3%포인트(p) 우수했다. 세탁 성능 시험평가는 오염물이 균일하게 묻어 있는 오염포를 수건에 부착하여 세탁한 후 얼마나 깨끗하고 밝게 보이는지를 나타내는 '표면반사율'을 평가했다.
삼성전자 제품은 기존의 제품에 비해 1%p, LG전자 제품은 4%p 수준으로 품질이 개선됐다.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제품별 소요 시간은 원스톱 코스에서 2시간 30분~2시간 40분, 단독 세탁·건조 코스는 2시간 15분~2시간 47분 수준이었다.
삼성전자 제품이 LG전자(FH25EAE) 제품에 비해 원스톱·단독 세탁코스는 약 10분, 단독 건조코스는 약 20분 정도 소요 시간이 짧았다.
원스톱 코스와 단독 세탁·건조 코스 이용 시 각각 소비되는 전력량을 연간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삼성전자는 각각 3만 9000원, 4만 원이었으며, LG전자는 4만 8000원, 4만 6000원으로 제품 간 최대 9000원 수준의 차이가 났다.
세탁·건조 시 물 사용량을 확인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 원스톱 코스(106ℓ)의 물 사용량이 단독 세탁·건조(83ℓ) 코스보다 20ℓ 이상 많았다. LG전자 제품은 원스톱 코스에서 83ℓ, 단독 세탁·건조 코스에서 84ℓ로 물 사용량이 유사했다.
부가 기능을 보면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이 완료된 후 건조가 시작되기 전에 건조에 적합하지 않은 옷감을 꺼낼 수 있도록 제품 동작이 일시 정지되는 건조 준비기능과 코스 종료 후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있었다.
LG전자 제품의 경우, 제품 하단에 소용량 세탁 용도의 미니워시 결합(별도 구매)이 가능했다.
소비자원은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주로 사용하는 세탁·건조용량과 설치 공간 등을 고려하고 세탁 성능·소요시간·전기요금·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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