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동아대 글로컬 연합, 디자인 특성화 취업캠프 성료
파이낸셜뉴스
2025.02.14 09:44
수정 : 2025.02.14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된 동서대와 동아대가 최근 부산 광안리 호메르스 호텔에서 ‘부산시와 함께하는 산업계 이해 교육 진로·취업 캠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박 2일간 디자인 취업캠프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취업캠프는 부산의 중견 종합 패션기업인 세정과 협업해 지역 특화 분야별 취업 연계형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정주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 중 디자인 경진대회에선 두 대학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ESG 경영 제품 개발 디자인 및 마케팅 활용 방안에 대해 팀별로 논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정그룹 직원들에게 실시간 피드백을 받거나 두 대학 디자인 산업 졸업생으로 구성된 재직 선배들의 멘토링도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동서대 지은희 학생(제품인터랙션디자인전공 3년)은 "합격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실무자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직접 질문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이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향후 동서대-동아대 글로컬연합대학으로 지역 정주형 특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문화콘텐츠, 에너지테크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우수 기업과 함께 하는 산학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정도운 동서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지난 미래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캠프에 이은 두번째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산업과 연계된 실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글로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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