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마은혁 추천권 국회의장 아닌 국회에 있어…필요절차 모두 생략돼"
파이낸셜뉴스
2025.02.16 13:18
수정 : 2025.02.16 13:18기사원문
주 의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표결을 거치지 않고 단독으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서 각하될 사안임이 명백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 14일 야권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마 후보자 임명 촉구결의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점에 대해서도 "어정쩡한 사후 표결 절차 시늉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도 국회 표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백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적법한 절차적 하자를 보완하는 데 재판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이런 절차가 모두 생략됐다"며 "따라서 민주당의 지난 14일 표결은 절차적 하자를 치유하지 못한다. 오히려 국회 표결이 필요했던 사안임을 민주당도 인정한 꼴"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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