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잇다' 출시 6개월간 115만명 혜택…이자 141억 절감

파이낸셜뉴스       2025.02.16 13:17   수정 : 2025.02.16 13: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민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출시 이후 6개월 간 혜택을 받은 이용자가 약 11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총 141억원에 달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잇다' 앱 출시 후 지난해 말까지 6개월간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314만786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중 실제로 상품 알선, 복합지원 이용, 휴면예금 지급 등 혜택을 받은 이용자는 114만5286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이용자에게 민간 및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알선·제공한 경우는 108만2503건이었다.

다만 실제 대출까지 이어진 건수는 5만7892건에 불과했다.

'잇다' 이용자가 받은 평균 대출금리는 연 8.6%로 대부업 신용대출 평균 금리(14.4%) 대비 5.8%포인트 낮았다.

이에 따라 1인당 24만4000원(총 141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채무조정·복지·고용 등 복합지원 연계 건수는 1만9771건이었다.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20~30대가 62.5%, 근로소득자가 85.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저신용자가 47.1%로 나타난 가운데 소득 구간별로는 연 소득 2000만~4000만원인 이용자가 72.4%를 차지했다.

대출 용도로는 생활자금 목적이 75.8%로 가장 많았다. 대출 신청 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66.8%로 대다수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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