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과학기술 협력 확대" 과기부 광폭행보
파이낸셜뉴스
2025.02.16 12:00
수정 : 2025.02.16 18:37기사원문
이창윤 차관, 美서 주요인사 접견
바이오 클러스터·MIT 등 찾아가
핵융합 등 미래 에너지 사업 모색
우선 이 차관은 지난 14일 미국과학한림원(NAS) 마샤 맥넛 원장,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수딥 파리크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인사와 각각 면담했다.
두 사람은 '미국 과학기술 비전'을 위한 TF에 참여 중이다. 이 차관은 미국 과학기술 비전의 주요 내용과 비전에서 다루고 있는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트럼프 신정부에서도 한미 과학기술 협력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 자문 역할을 담당해 온 양 기관에서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13일에는 MIT를 방문, 국제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국 연구기관과 MIT 간 협력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창출토록 MIT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서 'Top-Tier 연구기관 간 협력사업'에 의해 추진 중인 KAIST-MIT 간 협력 플랫폼 구축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KAIST와 MIT는 현재 AI 및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소재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창윤 차관은 14일에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BS), 재미 한인 제약인협회(KASBP)가 참여하는 재미 한인 생명과학기술자와의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서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한미 첨단바이오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그 과정에서 재미 한인의 역할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창영 제1차관은 "한미 협력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재미 한인 과학자들에게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면서 "향후 트럼프 신정부와 지속적인 고위급 소통을 통해 한미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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