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유치 위한 세일즈 나섰다

파이낸셜뉴스       2025.02.17 13:30   수정 : 2025.02.17 14:02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가 역대 방한 관광객 최고치를 기록한 대만에서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장 세일즈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47만명으로, 중국(460만명), 일본(322만명)에 이어 방한 인바운드 시장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126만명)과 비교해도 21만여명 많은 수치다.

또한 지난해 대만 관광객 2명 중 1명은 김해(25.1%), 제주(9.2%), 대구(5.1%) 등 인천 이외의 지방 거점 공항을 이용해 입국, 한국 지역여행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14일 양일간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일즈 행사는 대만관광협회 등과 가진 협력 방안 논의에 집중됐으며, 대형 여행사 및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판촉 활동도 진행됐다.


또 현지 방한 관광상품 주력 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열어 관광공사의 특별 유치 대책 사업을 소개하고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와 관련, “공사는 대만 방한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기업 인센티브 단체 등을 지속 유치하는 것은 물론, K컬처를 선호하는 개별관광객을 위한 일상적 여행과 지역 콘텐츠 홍보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3월 타이중 지역 여행업계 방한 답사를 시작으로 4월 타이베이 'B2B 관광 콘텐츠 페스티벌', 5월 가오슝 'K관광 로드쇼' 등 다양한 세일즈 프로모션을 연이어 계획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