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김새론 빈소 찾았다…'아저씨' 마지막 인사
뉴시스
2025.02.17 13:19
수정 : 2025.02.17 13:19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원빈(47)이 김새론(25)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원빈은 17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빈소가 마련된 직후 조문했으며,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췄다.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이야기다. 고인은 이 영화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수 628만명을 넘으며 흥행했다.
절친한 배우 한소희, 김보라 등도 조문했다.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는 문구와 함께 근조화환도 보냈다. 이 외 공명, 밴드 'FT아일랜드' 등이 근조화환으로 애도했다. 김옥빈과 서예지 등은 SNS를 통해 추모했다.
김새론은 전날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가 오후 5시께 집에 방문했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도 없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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