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밥 먹고 있는데"…군인들 밥값 내준 시민
뉴시스
2025.02.17 14:38
수정 : 2025.02.17 15:16기사원문
속초의 순대국밥집에서 한 시민이 군인들의 밥값을 대신 내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속초에서 순대국밥 계산해주신 분,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현재 강원도의 한 사단에서 복무 중인 군인이다. 이날 A씨의 아들은 군대 동기들과 외박을 나와 강원도 속초의 한 순대국밥집에서 식사하고 있었다. 이들이 군인인 것을 알아본 어떤 의인이 밥값을 대신 계산하고 갔다.
아들에게 감동적인 소식을 들은 A씨는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했다. A씨는 "저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아들(군인)들의 밥값을 계산하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계산해 주신 분, 또 군인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사자도 아닌데 마음이 짠하고 그럽니다", "군복무 중인 국민 모두의 아들들 화이팅!", "계산해 주신 분 담주 로또 1등 당첨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풍기 인턴 기자 (pun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