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정신질환 고위험군 교원 긴급 분리 등 '하늘이법' 신속 추진"
뉴스1
2025.02.17 16:35
수정 : 2025.02.17 16:35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상희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고 김하늘(8) 양 사건을 계기로, 25학년도 신학기 전국 학교 긴급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정신질환 고위험군 교원 긴급 분리 조치 등을 골자로 한 가칭 '하늘이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교원 맞춤형 심리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마음 건강 자가진단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상담 및 치료 지원을 위해 전국 교육활동 보호센터(32개소), 상담기관(1192개소), 심리치료기관(217개소)과 협력해 교원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은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대면 인계 및 동행 귀가 원칙을 확립하기로 했다.
또한 학내 사각지대에 대한 CCTV 설치를 확대하고, 학교 전담 경찰관(SPO) 증원을 통해 순찰을 강화한다.
당정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늘이법' 및 교육공무원법 개정을 신속 추진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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