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현지 R&D 인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2.17 18:58
수정 : 2025.02.17 18:58기사원문
GSK 출신 전문가 등 영입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확대"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에 세계적 역량의 현지 인재들이 영입됐다.
17일 SK바이오팜은 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생물학 부문 책임자로 라이언 크루거 박사를, 화학 부문 책임자로 스티븐 나이트 박사를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크루거 박사는 암 생물학 및 후성유전학 분야의 전문가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및 바이오테크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입은 SK바이오팜이 연초에 강조한 'R(연구)의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확보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행보로 분석된다.
SK바이오팜은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및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TPD)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TPD 분야는 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라이프사이언스랩스는 PROTAC으로도 알려진 이종기능분해제 발굴 역량과 분자 접착제 발굴 혁신 플랫폼인 'MOPEDTM'을 기반으로 단백질 분해제를 개발 중이며, 현재 7개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을 통해 혁신적인 항암제 치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빅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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