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한 그릇 7500원…'면플레이션'에 서민 외식물가 부담 가중
뉴스1
2025.02.18 10:19
수정 : 2025.02.18 10:5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새해 들어 '면플레이션'(면+인플레이션)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자장면·냉면·칼국수 등 대표적인 면 요리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며 서민들의 외식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자장면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 일부 중식당에서는 한 그릇에 1만 원을 넘는 곳도 등장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자장면 가격이 지난해 12월 평균 7423원에서 7500원으로 77원(1.0%) 인상됐다.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은 매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0월 4000원대였던 가격이 2019년 10월 5000원대, 2022년 4월 6000원대, 재작년 9월에는 7000원대를 기록했다.
현재 서울 시내 일부 중식당에서는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1만 원을 넘는 곳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대표 중식 프랜차이즈인 홍콩반점의 경우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65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같은 기간 동안 냉면 가격도 1만2000원에서 1만2038원으로 0.3%, 칼국수 가격은 9385원에서 9462원으로 0.8% 올랐다.
서울에서 인기 있는 냉면 전문점들의 가격대를 살펴보면 우래옥·봉피양·평가옥이 1만6000원으로 가장 비싸며 을지면옥·을밀대는 1만5000원, 필동면옥은 1만4000원 수준이다. 칼국수 전문점 명동교자는 칼국수 한 그릇을 1만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면 요리뿐만 아니라 다른 외식 메뉴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이 기간 김밥 가격은 3500원에서 3538원(1.1%)으로, 비빔밥은 1만1192원에서 1만1231원(0.3%)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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