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금융위원장 "업비트 제재심 조속히 결론내겠다"
연합뉴스
2025.02.18 10:56
수정 : 2025.02.18 10:56기사원문
가상금융위원장 "업비트 제재심 조속히 결론내겠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고객 확인 의무를 위반한 가상자산거래소 업계 1위 업비트에 대한 제재 결론을 곧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다른 제재에 비해 빨리 결론 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바 있고 거기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당사자 의견 듣는 회의를 몇차례 하다 보니까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FIU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업비트가 제출한 사업자면허 갱신 신고 신청과 관련해 현장검사를 한 결과,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의심 사례를 수십만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관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거래 고객의 신분증으로 신원정보를 확인해야 하는데, 업비트는 이 과정을 부실하게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