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한국 시장 직진출…오픈마켓 사업 시작한다
뉴스1
2025.02.18 13:09
수정 : 2025.02.18 13: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중국 e커머스 테무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을 시작하며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테무는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을 도입하고 자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한국 판매자들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테무의 L2L 모델은 한국에 등록된 판매자 중 현지 재고를 보유하고 자체 주문 처리 및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국내 물류창고를 통해 더욱 신속하게 배달하고 부피가 큰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될 수 있다.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는 구글에서 'Temu Seller Center'로 검색, 한국 테무 판매자 센터 페이지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테무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들에게 수백만 명의 신규 고객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판매자의 플랫폼 입점으로 소비자들은 테무에서 선호하는 현지 브랜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무의 L2L 모델은 또한 미국,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일본 등 여러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테무 측은 L2L 모델의 신규 판매자의 절반 이상이 입점 후 20일 이내에 첫 판매를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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