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예루살렘에 주이스라엘 대사관 열기로
연합뉴스
2025.02.18 21:59
수정 : 2025.02.18 21:59기사원문
피지, 예루살렘에 주이스라엘 대사관 열기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가 주이스라엘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에 개설한다.
사르 장관은 "수도 예루살렘에 대사관이 추가로 개설되고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지는 현재 미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코소보, 파푸아뉴기니, 파라과이에 이어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두는 7번째 국가가 된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때 요르단의 일부였던 동예루살렘을 장악한 뒤 서예루살렘과 병합한 뒤 1977년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았다.
대다수 국가는 예루살렘이 자국 수도라는 이스라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곳을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도시로 본다. 대신 이스라엘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는 텔아비브에 공관을 둔 나라가 많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인 2018년 이스라엘 주장을 인정해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고, 이후 일부 국가가 이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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